날씨가 비교적 온화한 날, 산책 겸해서 동촌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옹기종기 행복마을까지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이름은 들어봤지만 직접 가본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차분하고 정감 있는 공간이라 인상에 남았습니다. 전체 코스는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어 가벼운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께 잘 어울리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이음길은 이름 그대로 ‘걷기 좋은 길’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렸습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걷는 동안 소음이 심하지 않고, 길가 풍경도 과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혼자 걷기에도, 가족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 없는 코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에는 역사가 있던 곳.

     

    작은 하천 

     

    행복이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옹기종기 행복마을로 이어집니다. 마을에 들어서자 벽화와 정비된 골목이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관광지처럼 화려하기보다는,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조심스럽게 정리해 놓은 느낌이라 오히려 편안했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소소한 포인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벽화도 과하지 않고, 색감도 차분해 사진을 찍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일부 구간에는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급하게 이동하지 않고 여유 있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관광을 위해 급히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잠시 머물며 분위기를 느끼는 곳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동촌 둘레길과 옹기종기 행복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는 거리나 난이도 면에서 무리가 없습니다. 

    운동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생각을 정리하며 걷거나 가볍게 외출하고 싶을 때 적당한 코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큰 상업시설이 없어 조용히 걷고 싶은 분들께는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테트리스 

    좋은 분위기의 카페도 있다

     

     

    이번 산책은 특별한 볼거리를 기대하기보다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히 걸어보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촌 둘레길 행복이음길과 옹기종기 행복마을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마음을 가볍게 만들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계절이 조금 바뀌었을 때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촌 둘레길 행복이음길을 따라 옹기종기 행복마을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는 소박하지만 정돈된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산책로와 차분한 마을 풍경을 원하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코스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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