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작은 도서관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동촌역사 작은 도서관은 평소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곳인데요. 마침 그날은 토요일이었음에도 문이 열려 있어 잠시 들러 책을 읽고 나왔습니다.

     

    도서관 앞 작은 광장 

     

     

     

    도서관은 옹기종기 행복마을 벽화가 있는 골목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촌 둘레길을 걷다보면 아담한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정돈이 잘 되어 있고, 마치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있는 도서관 같은 분위기라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대구 구 동촌역사에 대한 설명 

     

    아동 도서가 생각보다 다양했고, 어르신들이 읽기 좋은 책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대구시 도서관과 상호대차도 가능한 곳이라 필요하다면 활용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화장실도 도서관 안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혹시 대구 동촌역을 지나실 일이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동촌역사 작은 도서관에 잠시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책도 읽고, 조용히 쉬어 갈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방문이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그래서 더 정이 가는 도서관이었습니다.

     

    도서 반납 기계도 있고, 엽서에 색칠하기 같은 작은 활동 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잠깐 즐기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사람이 많지 않아 북적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책을 읽기에 딱 알맞았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계단과 다락방이었습니다. 사부작히 계단을 올라가면 아늑한 다락 공간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한참을 그 자리에서 책을 읽다가 내려왔습니다. 큰 도서관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작은 도서관만의 매력이 잘 살아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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